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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30 12:55
9월24일 시공후기
 글쓴이 : 전혜란
조회 : 207  
안녕하세요!
지난 수요일 저녁에 시공해주신 성수동 아트빌리지입니다.
세탁기 쪽 문제없는지 확인해보고 연락달라고 하셨는데 후기로 남기면 될 것 같네요.^^

신축건물로 들어가 하수구 냄새라고는 전혀 모르고 살다가 이사온 지 두달.
세탁기, 싱크대, 화장실 냄새가 안나는 곳이 없어 우울증이 걸릴 지경이었어요.
거실에 앉아서도 남편이 화장실문 조금 열어놓으면 당장 닫으라고 할정도...
동네 인테리어 업체에서 하수구 마개를 바꿔주기는 했는데 거의 효과가 없고...
아저씨들이 어찌나 거친지 저혼자 상대하니 말이 안통해서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이번에는 신랑이랑 싸우고...그래도 해결이 안돼서 동네 설비, 하수구 써있는곳 찾아가고 전화하고 해도 무슨 하수구 관을 바꿔야되니, 공사가 커지니 이런소리만 하면서 와서 보려고도 안하더라구요.

찾다찾다 인터넷 검색했더니 몇 업체가 나오는데 전화해보니 이 업체 사장님이 전화를 제일 친절하게 받으시길래 이쪽으로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수요일 저녁에 화장실, 싱크대, 세탁기 설치하고 새벽에 바로 여행을 가서 일요일 밤에 돌아왔습니다.
항상 퇴근해서 대문을 열면 요상한 냄새가 나서 집에 들어오기도 싫었는데 이틀동안 환기가 안되었는데도 냄새가 전혀 안나더라구요. 화실실도, 세탁실도, 부엌도 마찬가지였어요.
역시 화장실만 하려다가 세탁기랑 싱크대까지 하길 잘한것 같아요.
그전에 인테리어 업체에서 대충 실리콘 쏴주고 어쩌고 한게 효과가 없었다는 얘기죠.
이 집이 잘못 지어졌으니 그냥 냄새나도 참고 살아야 된다고 하더니...이렇게 하루만에 해결될 껄 왜 그동안 참고 살았는지 억울할 뿐입니다.

또한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사장님이 정말 꼼꼼하세요.
설비 일하시는 분들 몇번 겪어보니 엄청 대충대충 하고 뭐 하나 물어보면 무조건 안된다고 하기 바쁜데, 사장님은 하수구 연결부위와 우리집인데도 손대기 싫은 변기 틈새까지 어찌나 꼼꼼하게 실리콘을 발라주시던지, 저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그리고 저희집 세탁기 배관이 직선이 아니고 꺾어져 있어 혹시 배수가 잘 안되는게 아닌지 걱정하시더라구요. 이미 해가 졌는데도 실리콘 좀 마를때까지 한 30분 기다려서 되는지 보고 가겠다고 하시길래 제가 아니라고 그냥 가시라고 했네요. 어제 시운전 봤는데 역시나 배수 잘 됩니다.^^

저는 알바도 아니고, 사실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없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냄새가 전혀 안나는걸 보니 물론 제품도 좋겠지만, 제가 이사하면서 이사람 저사람 만나다보니까 일하시는분들때문에 엄청 신경 쓰이고 기분상하는 일도 많은데 이 업체는 사장님께서 이렇게 해주시니 앞으로 승승장구 하실껍니다!